서장훈 재산 3조 설 진짜?

서장훈 재산 3조 설 진실은 무엇일까?

서장훈, 한국 농구계의 전설이자 예능계의 대세 방송인. 그의 이름 옆에는 늘 ‘재산 2조 설’, ‘재산 3조 설’과 같은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과연 서장훈의 재산이 정말 3조 원에 달하는 걸까? 이 글에서는 서장훈의 재산에 대한 소문의 진실을 파헤쳐보고, 그가 부자라는 이미지를 어떻게 다루는지 살펴본다.

서장훈, 부자 이미지의 시작

서장훈은 한국프로농구(KBL) 역사상 통산 최다 득점(1만3231점) 기록을 보유한 농구 선수 출신이다.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국보급 선수로 불렸으며, 은퇴 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재산에 대한 이야기는 방송에서의 농담과 과장이 얽히면서 점점 더 커졌다.

2021년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서 서장훈은 “재산 2조5000억”이라는 농담을 던졌고, 이 말이 화제가 되며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후 ‘2조 설’은 ‘3조 설’로 점차 부풀려졌고, 일부는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그의 재산 규모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과연 이 숫자는 현실적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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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실제 재산은?

서장훈은 재산에 대한 루머를 여러 차례 부인했다. 2023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그는 “우리나라에서 순자산 2조 원이 있는 사람은 30명 정도 될까 말까”라며 2조 설을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내가 무슨 NBA 선수도 아니고 농구로 얼마나 벌었다고…”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돈을 빌려달라는 편지가 온다고 밝히며, 이러한 소문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그의 실제 재산은 어느 정도일까? 서장훈은 현재 서울에 3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들의 옥외 전광판 광고 수익만 월 1억 원에 달하며, 월세 수익과 방송 출연료(회당 1000만~1500만 원 추정), 광고 수입 등을 합치면 그의 자산은 최소 1000억 원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2조나 3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숫자와는 거리가 멀다.

부자 이미지와 서장훈의 태도

서장훈은 재산 루머를 부인하면서도 이를 유쾌하게 다루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2025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한 부부의 과소비 문제를 지적하며 “부자가 되고 싶으면 쓸데없는 거 사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이때 상대방이 “부자 분이 말씀하시니까”라고 하자, 그는 “그렇게라도 내 얘기를 들을 거면 오늘은 부자 하겠다”며 농담으로 화답했다. 이는 그가 자신의 부자 이미지를 진지하게 반박하기보다는 가볍게 받아들이며 방송에서 활용하는 모습이다.

또한, 서장훈은 부동산 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2년 김구라의 딸 돌잔치에 200만 원, 2025년 이상민의 재혼 축의금으로 300만 원을 내며 ‘통 큰 축의금’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은 그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넘어, 재산을 잘 관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물임을 보여준다.

부자 되는 비법? 서장훈의 조언

서장훈은 EBS·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2025년 4월 9일 첫 방송)에서 부자들의 성공 비결을 탐구하며, “작은 성공이든 큰 성공이든, 어떤 성공에도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자가 되는 비법으로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를 강조하며, 실용적인 재정 관리를 제안했다. 이는 그의 부자 이미지가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실제로 현명한 재산 관리와 투자에서 비롯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결론

서장훈의 재산 3조 설은 방송에서의 농담과 과장이 만들어낸 하나의 ‘밈’에 가깝다. 그의 실제 재산은 1000억 원대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서장훈은 재산 규모보다는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의 유쾌한 태도와 현명한 조언은 재산 루머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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